이제 목표는 언론장악

미국 쇠고기 수입 이슈가 독도 분쟁 이슈로 옮겨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한 곳으로 쏠리는 동안 이명박 정부는 다시 언론통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 어제 있었던 YTN 임시주총에 구본홍 사장 임명안이 2분만에 날치기 통과되며 언론장악의 서막을 알렸다. 그런데 하루만에 예정에도 없던 KBS의 신태섭 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켜 그 다음 수순을 밟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언론 장악의 순서는 YTN - KBS - MBC 순이라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져 왔다. 오늘 있었던 신태섭 이사의 해임은 여러모로 규정과 상식에 반하는 행동으로써 YTN의 낙하산 인사 만큼이나 민주적 절차를 어기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http://www.zdnet.co.kr/news/network/broadcast/0,39031043,39171155,00.htm

한편 최근 조중동의 모습은 정국이 안정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듯 하다. 대통령 취임초기 조중동의 전형적인 모습은 기만적인 "비판보도"를 통해 정권 길들이기를 해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에서는 자신들까지 싸잡아 비난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정부와 한편이 되어 진보세력과 맞서는 형국이 되다보니 정권 길들이기에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 오히려 때로는 비굴하게 때로는 당당하게 정부 관계자들에게 기대어 화가 난 시민들로부터 보호받으려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쇠고기 사태가 한풀 꺾이며 정권과 보수세력들이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고 파악한 조중동은 이제 일제히 자기 밥그릇 찾기를 시작한 것 같다. 어제 정부를 향해 비판의 쓴소리를 날렸던 조중동의 한 기사는 개과천선의 모습이 아니라 이런 정부 길들이기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by 요다사부 | 2008/07/18 15:3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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