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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쓰여진 텍스트by tabletki folisin ulo at 09/16 91년도에 광주에서 학교.. by 김찬숙 at 09/09 구글링 죽어라고 했는데.. by 요다사부 at 06/18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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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맞는걸까?
이경숙 위원장 말대로라면 앞으로 시험에서 오렌지라고 답을 쓰면 빵점처리될 전망이다. 기사 맨마지막에 있는 누리꾼들 반응이 아주 코미디군 ㅋㅋ http://issue.media.daum.net/English/200801/31/kukinews/v19820447.html 내가 저번에도 글을 썼지만 영어랑 우리말은 문법체계부터 모든 것이 다르다. 그 모든 걸 몇 년의 교육으로 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기사에 나온대로 우리의 구강구조랑 서양인의 구강구조는 많이 다르다. 그럼 전국민이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 우리의 구강구조도 바꿔야 하는 것일까? 영어공교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렸을때부터 영어공부를 하게 되면 구강구조도 쉽게 바꿀수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우리말은 어떻게 할까? 한국에서 자고 나란 우리 애들이 박찬호처럼 혀꼬부라진 발음으로 한국말을 한다면 어떻게 보일까? 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이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으로 보인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우리는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노란물로 머리를 염색하고 피부를 표백하고 찢긴 청바지를 입어도 미국인이 될 수 없듯이 아무리 혀꼬부라진 발음을 하더라도 우린 미국인처럼 되긴 어렵다. (심지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미동포들도 동양인의 액센트가 느껴진다고도 한다) 내가 캐나다와 미국으로 영어공부를 하러 갔을때 현지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개인교습 선생님은 이런 말을 했다. "또박또박 말도 하지 못하면서 네이티브처럼 말하려고 애쓰지 말아요. 어차피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똑같이 발음하지 못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상대방에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세요." 사실 이 말을 듣고 난 많이 창피했다. 그 사람들 눈에 난 미국인들 흉내를 못내 안달난 사람처럼 보였나 싶었다. 그 다음부터 나는 되도록이면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자 애썼고 학원선생님이나 개인교습 선생님들도 나의 그런 '솔직한(?)' 영어발음을 더 좋아했다. 미국사회에 들어가 상류층이되고 앵글로색슨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는 바에야 네이티브처럼 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느니 마음의 양식을 쌓는데 투자하던가 정 불안하면 다른 외국어를 하나 더 공부하는게 맞는듯 싶다. 아랐냐? 맹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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