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20일
역사이야기 (3)
후... 이 이야기는 언제 끝날런지. 이번에는 끝날 수 있을까나
용맹했지만 조심성 많았던 다떼는 자신의 가신을 다다떼루의 거처로 보낸다...
곧 이혼하게 될 딸에 대한 근황을 물으면서 내부 사정을 정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가신이 다다떼루의 거처에서 만난 인물은 야규 무네노리. (야규 무네노리는 1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 2대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다다,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 등 3대에 걸쳐 병법사범 (검도 사범)을 맡았던 사람으로 때로는 정신적 수양과 경호무사 역할까지 담당하였던 최측근이었다. 그러나 가장 객관적이고 올바르게 쇼군을 보필할 책임이 있다 하여 스스로 가신이 되기를 거부하며 엄청난 지위와 부까지 함께 거부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 자리에서 야규는 그 가신에게 "이미 쇼군께서는 다떼에게 반심이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 모든 행동들이 쇼군에게 보고되고 있으니 그만 두어주십시오" 라는 부탁을 한다. 그 가신은 야규의 꼿꼿한 성품을 믿고 조심스레 묻는다. "만약 야규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다떼님께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야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에야스님과 다떼님의 차이는 마치 2층에 있는 사람과 1층에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2층에 있는 사람은 1층에 있는 사람의 모든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지만 1층에 있는 사람은 2층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다떼님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미 다다떼루님의 이혼을 지시할만큼 일본 통일을 위한 이에야스님의 의지는 확고하고 그 실력또한 이미 입증되어 있으니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다떼의 가신은 이 충고를 다떼에게 전하였으나 다떼의 반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야스는 이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였을까? 군사전략에서 가장 최선의 방어는 전쟁 자체를 일으키지 않는 전쟁억제력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고 했다. 일단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양쪽에 인명 / 경제 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만든다.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마음의 상처도 쉽게 치유할 수 없다. 이에야스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야스는 아직 열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손자(후에 3대 쇼군이 되는 도쿠가와 이에미쓰)를 불러 물어본다. "다께찌요(이에미스의 아명)는 우리 안에 갇혀있던 사나운 호랑이 한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다께찌요는 한 참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애초에 호랑이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매섭게 쏘아보겠습니다" 일흔이 넘은 이에야스는 이 말에 매우 흡족해하며 다떼라는 호랑이를 쏘아보기 위해 손자와 함께 오슈와의 접경지역에 매사냥을 구실로 전선시찰을 나간다. 물론 다떼는 이 무력시위로 인하여 이에야스의 저력을 새삼 깨닫고 조용히 반심을 접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로 나의 대답은 어느 정도 갈음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듯 하여 다음 글에서 매듭짓고자 한다.
용맹했지만 조심성 많았던 다떼는 자신의 가신을 다다떼루의 거처로 보낸다...
곧 이혼하게 될 딸에 대한 근황을 물으면서 내부 사정을 정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가신이 다다떼루의 거처에서 만난 인물은 야규 무네노리. (야규 무네노리는 1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 2대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다다, 3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미쓰 등 3대에 걸쳐 병법사범 (검도 사범)을 맡았던 사람으로 때로는 정신적 수양과 경호무사 역할까지 담당하였던 최측근이었다. 그러나 가장 객관적이고 올바르게 쇼군을 보필할 책임이 있다 하여 스스로 가신이 되기를 거부하며 엄청난 지위와 부까지 함께 거부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이 자리에서 야규는 그 가신에게 "이미 쇼군께서는 다떼에게 반심이 있음을 알고 계십니다. 모든 행동들이 쇼군에게 보고되고 있으니 그만 두어주십시오" 라는 부탁을 한다. 그 가신은 야규의 꼿꼿한 성품을 믿고 조심스레 묻는다. "만약 야규님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다떼님께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야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에야스님과 다떼님의 차이는 마치 2층에 있는 사람과 1층에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2층에 있는 사람은 1층에 있는 사람의 모든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지만 1층에 있는 사람은 2층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다떼님의 실력도 뛰어나지만 이미 다다떼루님의 이혼을 지시할만큼 일본 통일을 위한 이에야스님의 의지는 확고하고 그 실력또한 이미 입증되어 있으니 그만 두시는게 좋습니다" 다떼의 가신은 이 충고를 다떼에게 전하였으나 다떼의 반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야스는 이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였을까? 군사전략에서 가장 최선의 방어는 전쟁 자체를 일으키지 않는 전쟁억제력을 만들어 내는 것에 있다고 했다. 일단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양쪽에 인명 / 경제 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만든다. 그리고 거기서 발생하는 마음의 상처도 쉽게 치유할 수 없다. 이에야스는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야스는 아직 열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손자(후에 3대 쇼군이 되는 도쿠가와 이에미쓰)를 불러 물어본다. "다께찌요(이에미스의 아명)는 우리 안에 갇혀있던 사나운 호랑이 한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다께찌요는 한 참 생각하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애초에 호랑이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매섭게 쏘아보겠습니다" 일흔이 넘은 이에야스는 이 말에 매우 흡족해하며 다떼라는 호랑이를 쏘아보기 위해 손자와 함께 오슈와의 접경지역에 매사냥을 구실로 전선시찰을 나간다. 물론 다떼는 이 무력시위로 인하여 이에야스의 저력을 새삼 깨닫고 조용히 반심을 접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로 나의 대답은 어느 정도 갈음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부족한듯 하여 다음 글에서 매듭짓고자 한다.
# by | 2007/09/20 19:34 | Work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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