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이락 (烏飛李落) ?

최근 직장인들의 가십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연예인은 아마 인터넷 도박과 관련된 강모씨일 것이다. 여자 연예인도 아닌 그가 많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단순히 인터넷 도박과 관련되서만은 아닐 것이다. 올해 여름에 있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예인 응원단을 꾸려 원정 응원을 떠났던 것에 수많은 의혹이 있었고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았던 점이 있었다. 특히, 자금줄이었던 문화관광부와의 관계에 대한 해명은 문화관광부와 서로 말이 맞지 않아 국민들을 우롱한다 싶을 정도로 답답하기만 했다. 
이순간 묘하게 터졌던 또 하나의 가십이 있었으니 바로 유인촌 장관의 막말 파문이다. 강모씨의 인터넷 도박 의혹이 사회면을 장식하기 시작한뒤부터 유인촌 장관 관련 기사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강모씨가 그동안 문광부에 잘못을 떠넘기려고 했던 것 때문에 눈밖에 나서 보복성 수사를 당했다고 하지만, 이는 그것보다도 유인촌 바람막이성 정치공작이라는 의혹을 지울수가 없다. 딴나라당 옹호자들은 까마귀날자 배떨어지는거 아니겠냐고 하겠지만 이번건은 배가 혼자 떨어진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까마귀가 날려고 하는 배를 떨어뜨리면서 의혹을 부풀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by 요다사부 | 2008/11/13 14:03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골목대장의 영어 자랑질

약간의 기우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후보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우리나라 골목대장과 똘마니들은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가보다. 신문에서 마저 오바마 핫라인 찾기 급급 이라는 표현을 썼으니 말이다. 공공연히 매케인을 지원하던 좃쭝똥의 기사들도 어느샌가 오바마에 관련된 기사들을 연일 싣고 있다. 그러나 미국내 공화당파 사람들 사이에서 '진보'라 불리는 오바마에 대해 선뜻 좋은 기사를 내기 싫은지 정책보다는 주변 이야기나 가십거리에 더 집중하는 듯 하다.
오늘자 좃선일보를 보니 우리나라 골목대장과 오바마 대통령간의 전화대담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그 기사는 전화 대담 내용을 간략히 소개 하고 있었는데 보니 대부분의 내용은 의례적인 양 정상간의 인사 치례에 대한 것이었다. (기사에서는 12분 동안 대담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기사를 쭉 따라 읽어가다가 골목대장의 간절한 미쿡사랑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양 정상간 의례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우리 골목대장은 "(내가 영어를 할 수 있으니) 통역하지 않아도 된다" 라고 미국측 통역에게 전했다는 것이다. 미국-영국과 같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두 국가간의 정상회담은 당연히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맞겠다. 그러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들 간의 정상회담은 각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관례일 것이다. 그것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한 사람의 자세일 것이고 그 나라의 자존감을 표현하는 행위일 것이다. 그런 그가 자신이 영어를 좀 할줄 안다고 외교적 관례를 무시하고 영어로 대담에 임하는 것은 국가 정체성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얼마나 미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으면 우리 나라 고유의 언어을 포기하고 영어로 이야기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진정 우리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은걸까?
이는 골목대장이 그렇게 외치는 실용주의는 아니라고 본다. 그 옛날 딴나라당과 수구세력들이 놈현 대통령을 깠던 이유 중 하나인 "가벼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골목대장이면 골목대장 답게 무게를 잡고 국가의 대표로서 외교에 임해주었으면 한다.

by 요다사부 | 2008/11/08 08:48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닮은꼴

이런 가운데 매케인 후보 쪽은 19일 오바마 후보의 세금정책을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몰아붙이며 색깔론 공세를 펼쳤다. 오바마 쪽은 즉각 "내가 진짜 사회주의자면 버핏과 파월이 나를 지지하겠느냐"며 "매케인은 국민에게 숨쉴 여유를 주는 것을 사회주의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것을 '기회'라고 부른다"고 반박했다.

- 10월 23일자 한겨레 기사 -

맥케인 하는 짓이 아시아에 있는 어느 나라 골목대장이 하는 짓이랑 똑같네.

by 요다사부 | 2008/10/23 20:57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집회때 마스크 쓰면 처벌

이젠 집회나가기 전에 감기를 걸려야 하나.
표현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자위수단인 마스크를 뺏어간다면 이것은 정부에게 비판적인 집회는 나가지 말라는 이야기랑 똑같은 이야기이다. 시민들에게도 엄격한 도덕과 준법의 잣대를 들이대기 전에 정부와 공안당국 스스로 얼마나 엄격하게 법을 지켰는지 반성해봐야 하지 않을까?
뉴타운 헛공약으로 당선된 딴나라당 신지호 의원님. 이번에도 홈런 치셨습니다.

by 요다사부 | 2008/10/15 08:38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2)

Memory of Love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음악인" 유키 구라모토 공연을 보고 왔다. 그의 공연 레퍼토리와 연주, 무대매너도 썩 마음에 들었지만 우리말로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서툴지만 그 스스로가 직접 소개한 그 모습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이사람 한국인한테 사랑받을만 하다.

by 요다사부 | 2008/09/08 00:55 | Culture & Life | 트랙백 | 덧글(0)

Barack Obama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

Five is enough!

http://elections.nytimes.com/2008/president/conventions/videos/20080828_OBAMA_SPEECH.html#

Barack Obama의 연설에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만큼 미국도 보수정당인 공화당의 8년간 실정에 의한 피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번 선거가 매우 deperate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미국 선거에 의해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Barack Obama가 당선된다면 우리도 5년뒤에 Five is enough!를 외치며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Barack Obama가 진다면 그 패인을 분석해서 5년뒤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생각하기 싫다. 그만큼 양국 수구보수의 공조가 깊어질 것이고 이는 미국보다 우리나라에 있어 친미수구꼴통들의 세력이 고착화되는 것을 의미하니 말이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진보세력 '상식적인 정치세력' 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수락연설 주요부분

by 요다사부 | 2008/09/06 17:27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이것들이 단체로 코미디하나...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 때 7% 경제성장과 4만불 소득, 세계 7대 강국 진입이라는 '747 공약'을 했는데, 집권 6개월 만에 마지막 '7'을 달성했다"며 "바로 올림픽에서 세계 7위 성적을 둔 것이다"고 주장했다.
요 근래 한나라당에서 내놨던 공식입장중 제일 웃긴거였다.

by 요다사부 | 2008/08/26 13:30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1)

청와대의 오역으로 인한 허위사실 유포도 수사해라

부시의 방한때 이루어졌던 양국정상의 공동기자회견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는 것 같다. 이면박 대통령은 기자의 질문에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단언하였으나, 부시는 논의가 있었다고 바로 반박하였다. 부시는 'non-combat help' 라는 표현을 썼고, 동시통역사는 이를 '비군사지원'이라고 통역했다. 여러 매체에서 다루고 있듯, 미국 언론에서 비군사지원은 non-troops help란 표현을 쓰고, non-combat help는 '비전투원 지원'을 의미하고 있다. 내가 영어에 그렇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troops는 군대, combat은 전투라고 알고 있다.  통역을 담당하신 분이 여성분이라 '군대'와 '전투'의 의미를 헷갈렸다고 할지라도 이면박 대통령은 거기서 아프간 파병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부인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면박 대통령이 아프간 파병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경우는 세가지로 생각해볼수 있다.

길어서 접습니다.

by 요다사부 | 2008/08/07 22:01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아... 쪽팔려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승만 - 박정희 - 전두환 - 노태우 -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계보. 태극기 알바로 고용창출.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080605330335125&LinkID=8

by 요다사부 | 2008/08/06 11:43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건국 60년? 너희는 거기서 끝이다.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고 했던가? 최근 사회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뜯어고치기 현상은 이런 말을 잘 뒷받침하는것 같다. "건국 60년"이란 말은 친일파들이 득세를 부리던 이승만 정권때도, 박정희 시절에도 없던 말이다. 하긴... 역설적이게도 이 시절에는 북한에 맞서서 내부의 단합과 국가의 정통성을 내세우기 위해 임정을 정신을 잇는 국가는 "대한민국"뿐임을 강조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건국 60년"이란 그들의 표현은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이젠 그만큼 반일감정으로 그들의 헤게모니를 지킬 필요성이 없어진 것일까? 이젠 북한에게 이념적으로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발로일까? 이젠 국가의 정통성이 우리에게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서일까?  많은 질문이 들지만, 결국 이 질문들은 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많은 것들이 그들의 정권을 지키기 위해 저질러져 왔던 정치공작과 사실왜곡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정치 사회적 이슈로 국내 여론이 들끓을때마다 필요 이상으로 몰아쳤던 북풍, 중풍, 그리고 반일 운동 등은 국민들의 관심사를 밖으로 돌리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은 것 같다.
"건국 60년", 친일의 역사, 반민족 역사, 반민주 역사를 장식했던 그들의 역사책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단어인 것 같다. 그래 거기서 너희들은 끝이다. 4년 뒤에 너희들의 역사는 끝난다.

by 요다사부 | 2008/08/06 10:04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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