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3일
오비이락 (烏飛李落) ?
최근 직장인들의 가십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연예인은 아마 인터넷 도박과 관련된 강모씨일 것이다. 여자 연예인도 아닌 그가 많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단순히 인터넷 도박과 관련되서만은 아닐 것이다. 올해 여름에 있었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예인 응원단을 꾸려 원정 응원을 떠났던 것에 수많은 의혹이 있었고 그것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았던 점이 있었다. 특히, 자금줄이었던 문화관광부와의 관계에 대한 해명은 문화관광부와 서로 말이 맞지 않아 국민들을 우롱한다 싶을 정도로 답답하기만 했다.
이순간 묘하게 터졌던 또 하나의 가십이 있었으니 바로 유인촌 장관의 막말 파문이다. 강모씨의 인터넷 도박 의혹이 사회면을 장식하기 시작한뒤부터 유인촌 장관 관련 기사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강모씨가 그동안 문광부에 잘못을 떠넘기려고 했던 것 때문에 눈밖에 나서 보복성 수사를 당했다고 하지만, 이는 그것보다도 유인촌 바람막이성 정치공작이라는 의혹을 지울수가 없다. 딴나라당 옹호자들은 까마귀날자 배떨어지는거 아니겠냐고 하겠지만 이번건은 배가 혼자 떨어진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까마귀가 날려고 하는 배를 떨어뜨리면서 의혹을 부풀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 by | 2008/11/13 14:03 | 생활속의 정치 | 트랙백 | 덧글(0)




